지긋지긋한 무좀 우리 남편의 무좀 투쟁기
우리집 여섯 식구 중 오직 울 남편만 가지고 있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우리들로부터 구박받는 것이 바로 무좀입니다. 혹 무좀이 옮을까 싶어 수건도 따로 쓰고, 무좀발 가지고 어딜 오냐고 구박도 많이 받고..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오고 있는 남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가장 고통스런 사람은 바로 남편이죠. 대학 다닐 때부터 생겨난 것이 지금까지 붙어 있는데, 어떨 땐 치료된 듯 보였다가 또 다시 재발하고 재발하고.. 주위에서 누가 무좀 이렇게 치료했다는 말만 들으면 귀를 쫑긋 세우고 따라하기를 해보지만 별무소용이네요. 무좀 초기 병원에 갔더니 연고를 꾸준히 바르면 된다는 말에 정말 열심히 발랐답니다. 그런데 좀 나을 듯하다가도 다시 재발하고 해서 그저 가려움증만 없으면 된다는 식으로 너무 가려..
음식과 건강
2011. 8. 18.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