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친다고 고생한 아들, 아빠의 선물은?
어제는 이번 시험을 친 우리 아들와 막내의 점수가 나온 날입니다. 우리 막내 신이나서 오자마자 가방을 통채로 내밀며 말합니다. "엄마, 자 여기요." "왜? 가방을 죠?" "그 안에 시험 결과가 있어요." "그래, 꺼내봐." 하도 신이나서 꺼내길래, 이번에 장담한 대로 정말로 '1개 틀렸나?' 순간 기대가 되었습니다. 1개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지난 번 보다 평균 7점이 오른 점수입니다. "오. 잘했네. 아빠에게 전화해서 큰언니 친구들도 집에 있으니까, 빵 사달라고 그래라." 울 막내 신이나서 아빠에게 자랑하는데.... "아빠, 저는 전자제품이 너무 갖고 싶어요. 디카요." "......." "그럼, 빵사주세요." 아빤 좀 더 크면 디카를 사주겠다고 했다더군요. 아빠 사무실로 달려간 막내 빵을 한아름 들고..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4. 30.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