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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의 힐링캠프 아줌마가 된 그녀가 더 아름다운 이유

교육과 좋은부모되기

by 우리밀맘마 2012. 12. 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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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 힐링캠프에서 보여준 털털한 아줌마의 매력, 그녀가 더욱 아름다운 이유



성탄절 잘 보내셨나요? 여기 양산과 부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겼다는 소식을 듣곤 조금 배가 아팠답니다. 아..우린 언제나 화이트 크리스마스 한 번 즐겨보게 될까요? ㅎㅎ

이번 힐링캠프에 배우 김희선씨가 초대되었더군요. 이전 신의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그녀, 지금은 결혼하여 4살난 딸을 두고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더군요. 힐링캠프는 다른 토크쇼와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어 즐겨 보는 프로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천상 배우더군요. 많은 이들이 그녀의 연기력에 대해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만, 김희선씨 자신이 배우로서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또 연기에 몰입하며, 자신이 만든 극에 대해 깊은 애정과 사랑을 쏟고, 그 작품이 대중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그 모습, 참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 김희선씨가 그렇게 술을 많이 먹는지 몰랐습니다. 술은 이제 좀 자제하셔야 할 듯, 술에 대해 털어놓는 에피소드는 들으면서 웃긴했지만 정말 아찔한 생각마저 들더군요. 

김희선힐링캠프에 나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희선




참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제 관심은 아무래도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김희선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리더군요. 그리고 김희선씨 그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너무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더 큰 공감이 갔고, 참 가깝고 살갑게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크게 세 가지가 제 마음에 남더군요. 

1. 결혼은 타이밍이다. 

배우로서의 삶과 여인으로서의 삶. 이 둘을 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남자 배우와는 달리 여배우들은 결혼하게 될 때 아무래도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희선씨도 이 때문에 많이 고민했더군요. 하지만 자신이 결혼할 때 그 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었고, 그래서 결혼한 이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MC들의 세차례에 걸친 집요한 물음에 조금 흔들리기는 했지만요 ㅎㅎ 그런데 결혼한 후 신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넘 바빠 후회할 틈도 없었다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배우로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 멋지네요.

저는 결혼을 상당히 일찍 한 편입니다. 그래서 애를 넷이나 낳을 수 있었고, 큰 애가 벌써 나이가 20이 되네요. 제가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아이들 다 커가니 저도 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대학을 다시 다녔구요, 그리고 지금은 저의 재능을 살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한 사람의 아내, 엄마가 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2. 결혼해도 밀당은 계속 되어야 한다. 

김희선씨의 부부생활과 가정 생활 이야길 듣다 보니 정말 여우네요. 교활하면서도 당찬 여우, 누구도 따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부부싸움했다고 일본으로 가출 ㅎㅎ 전 꿈도 못꿉니다. 거기다 그 예쁜 아기도 한 번씩 밀당을 통해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는 말에 완전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결혼생활에 밀당은 정말 필요합니다. 대부분 결혼 생활에 권태기가 빨리 찾아오는 것은 서로에 대해 너무 무방비 상태로 풀어져버린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적당히 서로 밀고 당기는 속에서 긴장감을 조성해야 그 속에서 사랑이 새록새록 돋는 것이죠.


김희선 키스신남편의 폭풍질투를 유발한 신의의 키스신, 이때문에 남편 신의를 끊어답니다.




3. 고슴도치 사랑 

김희선씨 아이가 태어나고 그 사진을 공개했을 때 악플로 인해 많이 상처받았다는 말을 듣을 때 울컥했습니다. 그 때문에 다른 나라로 이민가려는 생각도 했다니 그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깊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댓글 다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은 엄마들은 아닐 것이라는 그녀의 말, 그렇죠. 이 땅의 엄마라면 남의 자식을 두고 흉볼 수 없는 거죠.  


제가 보기에 그녀는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결혼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과 아기, 더 부러운 것은 며느리 해장국까지 끓여주시는 시부모님들이었습니다. 결혼 전과는 달리 결혼했기에 그녀의 연기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인생과 연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더 깊어졌구요, 그래서 배우로서의 제 2라운드는 더 멋질 것 같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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