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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가왕전 난 더원이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문화즐기기

by 우리밀맘마 2012. 11. 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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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가왕전 본방사수, 소향과 더원의 대결, 난 더원이 탈락할 줄 알았다. 이유는?



누가 뭐래도 전 나가수가 좋습니다. ㅎㅎ 본방사수, 나가수여 영원하라!!

어제 저녁 정말 나가수 가왕전 첫 무대를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일곱명의 별들 중 누가 탈락하느냐는 관심보다는 이들이 펼치는 무대는 어떨까?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영화배우 정진영씨의 사회도 일품이었고(솔직히 넘 멋있더라구요^^) 가수들 준비한 무대 하나하나가 제 가슴을 뛰게 하고, 몸을 전율하도록 했고, 눈에서는 자꾸 눈물이 흐르구요. 소향씨 무대 때에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결과, 아쉽게도 김동욱씨가 탈락했습니다.

아, 이제 그 특유의 부드러운 저음을 들을 수 없다니 .. 일번이라는 순서와 이전 김동욱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탈락자 김동욱다음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전 이번 경연에서 소향씨가 노래를 소화하는 방법이 넘 좋더군요. 그 곡을 계속 들으며 노래가 전하는 감정을 느꼈고, 그것을 노래부르며 힘을 주고 싶다는 말이 제 가슴에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소향씨 노래 듣는 내내 제 눈에서 계속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일위는 국가스텐이 하였지만 제가 꼽은 일위는 소향이었습니다. 

예전의 그 패기는 어디갔는지 요즘 국가스텐의 표정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모나리자가 그를 다시 천방지축 국가스텐으로 변모시켰습니다. ㅎㅎ 국가스텐은 이래야 제맛이라 느껴집니다. 박완규씨는 발라드 가수가 되려나봐요. 흠~ 그런데 전 참 좋네요. 이은미와 서문탁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하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서문탁은 아리랑으로 이 날 무대의 피날레를 확실하게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연에서 더원은 제게 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임재범의 비상..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초청한 아이들 함창단과 소녀 싱어, 그리고 큰 북과 오케스트라..정말 대규모의 반주와 코러스는 과연 더원이 비상을 어떻게 부를까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노래가 시작되었을 때 이들의 조합이 너무 엉성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더원이 가슴을 부여잡고 등장한 후 청아한 목소리의 소녀 가수의 노래 그리고 이어지는 더원의 노래 그런데 여기서 극적인 연출이 넘 부족했다 생각합니다. 

소녀가수의 청아한 목소리 그리고 그것을 이어받는 더원의 노래, 서로 노래말을 주고받으며 대화하듯 이어가려 했던 것 같은데, 맑은 목소리가 주는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더원은 너무 성급하게 자기 노래로 이어가 버렸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서서히 분위기를 올렸으면 감정이 상승하는 느낌을 주었을 텐데, 갑자기 열정적으로 노래가 이어지니까 좀 생뚱맞은 느낌을 주더군요. 뭔가 살릴 수 있는 것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 그리고 아이들합창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래 중간에 아이들의 합창이 나왔지만 그 소리가 제대로 더원의 노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소리도 잘 들리지 않고, 왜 저 아이들이 저기서 합창을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그리고 오케스트라 반주도 노래의 클라이막스에 따라 좀 더 웅장하게 치고 올라가 주었으면 어땠을까? 그런 조화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망했구요, ㅎㅎ 전 김동욱의 목소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 더원을 이번 회 꼴찌로 꼽았습니다.


다음 주가 벌써 기대가 되어집니다.







by 우리밀맘마

이번 주 나가수 더원에게 한 질문은 반칙이다
나가수 가왕전 서문탁 탈락 하지만 개념 가수로 등극
나가수를 시청하는 애완견 장군이 하품이 넘 귀여워
이번주 나가수 대박 국가스텐에는 있고 시나위에는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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