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하루 아침에 내가 보이스피싱범이 된다면? 바로 교묘한 통장 묶기입니다. 금융계좌 지급정지 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인데요. 실제 사례를 설명하겠습니다. 최근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A씨가 쇼핑몰 홈페이지에 표시해 둔 자신의 계좌로 누군가 30만원을 입금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해서 계좌가 정지된 겁니다. 은행에서는 당장 지급정지를 풀 수는 없고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는데 두달이 걸린다는거예요. 그 때 사기범이 연락을 하는 겁니다. 지급정지를 풀어줄테니 300만원을 보내라는 거죠. 금융회사는 통신사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해야 하는데요. 신고인이 요청하면 지급정지를 바로 풀 수 있지만 신고를 당한 피해자는 지급정지를 풀 수 없는데요. 바로 사기..

유용한정보 2024. 4. 6. 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