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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추어탕, 사랑채에서 맛본 엄마 손맛이 느껴지는 추어탕맛

여행과 맛집

by 우리밀맘마 2014. 1.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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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맛집, 양산에서 맛있는 추어탕과 메기탕을 먹을 수 있는 사랑채, 경상도식 추어탕의 깊은 맛

 

 

 


그러니까 작년 연말이네요. ㅎㅎ 남편과 함께 양산 남부시장에 장보러 갔답니다.
남부시장에 장보러 갈 때면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세 군데가 있습니다.
첫째는 시장과 함께 붙어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
또 한곳은 남부시장 유료주차장
그리고 남부시장 맞은편 농협 주차장입니다.
저희는 이 농협주차장을 자주 이용합니다. 

시장을 보고 나니 점심시간입니다. 
날씨가 추우니 뭔가 운 국물이 있는 걸 먹고 싶더군요.
그 순간 제 눈에 추어탕이라는 글자가 들어왔습니다.
농협 주차장에 그렇게 많이 오가면서 바로 뒷편에 추어탕집이 있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가게 이름이 "사랑채" 흠~ 일단 이름이 마음에 들더군요.

웬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남편이랑 추어탕 먹으러 사랑채에 갔습니다.
들어서면서 맛있으면 블로그에 선전해줘야지..맛 없으면 땡!

추어탕 두 그릇을 주문해놓고 기다리니 이렇게 반찬들과 함께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전 맛집 블로거는 체질이 아닌가 봐요.
일단 이렇게 몇 숟갈 뜨고 난 뒤에야 아~ 사진 찍어야지..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몇 숟갈 뜨고 나니, 추어탕이 상당히 맛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거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사진찍어야지..그래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사랑채_추어탕 반찬이 무려 9가지가 나오는 사랑채 추어탕입니다.

 

추어탕_사랑채 사랑채에서 시킨 추어탕, 남편이 뜨거워서 덜어먹는다고 이렇게 먹네요.

 

사랑채_추어탕1이번에는 제가 먹는 모습을 울 남편이 찍어줍니다.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이 좀 그렇네요.

 

사랑채_추어탕_빈그릇이렇게 먹는 포즈만 찍고 난 뒤 정신없이 먹기만 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사랑채_빈그릇 저만 그런게 아니고 울 남편 역시 뚝딱 해치워버렸습니다.

 

사랑채추어탕을 먹고 난 뒤 마당에서 찍은 사랑채

 

사랑채1이 사진은 농협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 농협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어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사랑채_골목길 사랑채로 들어가는 골목길. 남부시장 농협 옆 골목길로 30미터 정도 올라오면 됩니다.

 




사실 남편이랑 둘 다 별 기대하지 않고 들어간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이 있었다니.. 마치 진흙 속에서 진주를 캔 기분이랄까요?
일단 추어탕이 우리 시어머니가 해주신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울 시어머니 추어탕 정말 잘 끓이시거든요.
이집 간판에도 경상도식 추어탕이라고 하는데
울 시어머니께서 해주신 그 경상도맛 정말 제대로 냈습니다.

뭐랄까? 이집 추어탕은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반찬들이 모두다 맛있습니다. 아주 깔끔하니 뒷맛이 개운한 그런 맛이구요.
한 가지 아쉽다면 반찬으로 나온 멸치젓이 너무 짜더군요.
그것만 빼고 나면 별 다섯개를 기준으로 한다면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은 곳입니다.
실내 환경도 괜찮구요. 특히 주인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네요.

잘 먹었다고 하니, 추어탕보다 메기탕이 더 맛있다며
다음에는 메기탕을 드셔보라고 권하십니다.
그 말 들으니 메기탕 맛은 어떨까 궁금해지는 것 있죠?


위치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어서 그렇네요.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곳은 입소문을 타야 하는데.. 제가 일단 소문 좀 내려고 합니다.
이렇게 음식이 맛있는 집은 장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점이 있다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한 방편이기도 하니까요. 양산에서 추어탕 먹고 싶다면, 여기 사랑채로 오세요.
우리밀맘마 강추합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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