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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모유수유로도 전염된다고? 성병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5. 2. 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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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의 원인과 전염, 성병에 대한 이해와 성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행복한 부부생활은 건강한 성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부 금술이 좋을수록 성관계 횟수도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많다고 한다. 그런데 한 번씩 성병에 대한 걱정이 들 때가 있다. 성병은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대해서도 바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 성병은 무엇인가?

성병(性病,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 또는 venereal disease, VD)는 사람이나 동물 등의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확률이 대단히 높은 질병이다.

접촉에는 질내 성교, 구강 성교, 항문 성교가 모두 포함된다. 최근에는 성 매개 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STI)이라는 더 광범위한 말도 쓰기 시작했다. 이는 병이 났다는 징후가 없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사 바늘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으며, 출산을 통한 수직감염이나 모유 수유를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다. 성병은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STD란?

성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전염성 질병. 가끔 영어권 리뷰 비디오같은 걸 보면 비영어권에서 standard의 약자라고 생각해서 제품번호에 STD를 써서 네이밍 하면 그걸로 까면서 개그 소재로 삼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근데 지들도 스탠다드를 STD로 종종 줄여 쓴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미군들이 기아차의 영문표기(KIA: 군대에서는 전사를 의미, Killed In Action)를 보고 웃긴다면서 사진을 찍어가던 옛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3. 에이즈(AIDS)

엄밀하게는 성병은 아니지만 대표적이고 극악한 것으론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이 있다. 에이즈를 완전히 성병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이 병이 체액접촉으로 전염되며 성행위는 전염방법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결핵도 성행위로 옮을 수 있지만 성병이라고 하진 않는다. 좀 더 고전의 시대(?)로 가면 임질같은 거...고전질환 같지만 여전히 많은 것 중에는 매독이 있다. 제일 많은 것은 역시 사면발이나 콘딜로마(곤지름)같은 '거기에 뭐가 나는' 질환.

4. 성병의 감염

사실 남녀간의 성행위 뿐만 아니라 동성간의 성행위 또는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수 있다(펠라치오나 키스를 통해서). 매독이나 결핵, 헤르페스가 대표적이다. 주사 바늘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으며, 출산을 통한 수직감염이나 모유 수유를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다.


성병남여 사랑의 최대의 적 성병

 



5. 성병에 걸려 죽은 유명인들 

예전에는 성병 치료가 매우 어려웠기에 매독 등으로 미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인들 중에 성병으로 마지막을 맞이한 이들이 의외로 많다.

장르를 불문하고 천재로 불리는 인물 중에는 성병인 매독으로 죽은 사람이 적지 않다. 독일의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은 40세가 넘어 뇌에 매독이 퍼진 후 정신착란을 일으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쳤지만 그대로 정신병원에 수용되어서 그 이후로 다시는 퇴원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었다.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빈 하이네도 매독으로 죽었다. 그는 말년에 일어나 않는 것도 힘들어할 만큼 고생했는데 8년 동안이나 병상에 누워 있다가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도 40대에 매독이 악화되어 반실불수와 실어증으로 파리의 병원에서 죽었다,

프랑스의 작가 모파상도 42세부터 뇌 매독 증상을 보였다. 1983년 새해 첫날 밤 그는 종이를 자르는 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반 년 후 그는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고 그곳에서 죽었다.

6. 성병의 치료

성병의 일차적 원인은 성병을 일으키는 원인균, 즉 세균이다. 이러한 성병은 남성 생식기 및 여성 생식기의 내부와 외부에 기생하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된다. 성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가장 생존하기 적합한 환경은 생식기 내부나 외부와 같은 습한 곳이다. 만약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대부분의 성병 원인균은 즉시 사멸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세균, 특히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균은 몇 시간 정도 외부에서 생존할 수 있다.

성병의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각 증상마다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ㆍ소변을 볼 때 성기가 아프거나 또는 자주 소변이 보고 싶어진다.
ㆍ성기 및 성기 주위가 가렵고 따가우며, 반점이나 크고 작은 혹이 생기고 욱신거린다.
ㆍ음경이나 음부에서 이상한 분비물이 나온다.
ㆍ성기 및 성기 주위, 하복부가 몹시 긴장이 되며 아프다.

 이러한 증상들은 신체내의 다른 질병이나 이상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성행위를 했던 사람이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하고 있다면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성병도 역시 치료에 앞서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성병은 무서운 병이라고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의사의 완치판정이 있을 때까지 철저하게 받는다면 쉽고 완전하게 고칠 수 있는 병이다. 성병 그 자체보다도 성병을 방치해 드는 태도가 더욱 무서운 또 하나의 성병인 것이다.

성병_질환STD-대표적인 성인성 질환

 



7. 성병의 예방 

사회가 발달하면서 국내, 국제간의 잦은 이동과 문물의 발달로 성적 자극에 대한 노출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에서의 성병의 예방은 더욱 어려워지는데 결국 성병의 예방은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며, 다음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ㆍ개인의 적극적 성병 예방책은 우선 보균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불건전한 성행위는 항상 성병 감염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ㆍ소극적인 예방법으로는 100퍼센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을 이용하여 성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ㆍ성행위를 해도 좋을 만큼 충분히 성숙한 나이까지 기다리는 것이 성병 예방에 더없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어린 나이부터 성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과 성관계를 갖게되며, 당연히 성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ㆍ개인적인 위생 또한 중요하다.
   - 매일 생식기 부위를 청결하게 하고
   - 깨끗하게 세탁된 속옷을 입는다.
   - 탈취제나 향수, 혹은 강력한 향을 풍기는 비누들은 생식기에 자극을 주고 세균 번식을 용이하게 하므로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다.
   - 합성섬유로 된 옷이나 청바지 같은 옷은 몸을 꼭 조이면서 피부에 마찰을 일으키고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음부 안팎을 습기 차게 하여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게 만들므로 되도록 입지 않도록 한다.

 

성병 예방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불건전한 성관계를 피하는 것과 개인적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그리고 콘돔이나 페미돔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성병 여부를 알 수 없는 다수의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절대 금물이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의 관계가 그나마 위험을 최소화해 준다.

그리고 성병에는 면역이 되거나 하는 '그런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번 걸렸다고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재발 위험이 아주 높은 병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


* 이 글은 2014.2.13.에 업데이트update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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