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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 서울 출장 중입니다. 세미나가 있다네요. 꼭 이 맘 때가 되면 가슴에 바람이 들어가나 봅니다. 서울서 세미나 핑계대고 일주일 서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죠. 마누라 울 아이들 버리고 떠나서 혼자 있으니 그리 좋냐?
뭐, 물론 남자도 때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재충전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기에 그냥 보내준 것이죠. 그렇게 떠난 남편 오늘 몇 장의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왔네요. 그리고 아주 짧막한 한 줄로 절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마눌, 무한도전 보고 싶지? 무한도전 팬인 널 위해 그리고 울 아이들을 위해 오늘 신촌에서 서명했다."
헐~ 뭔가하고 사진을 봤습니다. 신촌 현대백화점 앞이라네요.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서명운동을 하는 MBC노조원들
서명하는 시민들
MBC 파업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1인 시위
서명 운동을 하는 신촌의 풍경
MBC 살리기위 위해 피켓을 든 시위자
흠 울 남편 우리 가족을 위해 서명했다고 합니다.
"잘했어 남편~~~"
MBC 속히 정상화되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공영방송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
노조원 여러분 조금만 더 애써 주세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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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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