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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딸이 있는 곳이라면 지옥이라도 가겠다는 엄마의 마음.

알콩달콩우리가족

by 우리밀맘마 2024. 6. 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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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엄마가 같이 여행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찾아가는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를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효리 모녀가 둘이서 바닷가에 갔습니다.
80세를 바라보는 엄마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효리사진만 찍어주고 있는데 
효리는 위험해 보이는 바닷가 돌무더기에서 거기가 너무 좋다며 엄마를 오라고 부릅니다. 
한참을 위험해서 못간다고 하던 엄마는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딸의 목소리에 내려갑니다.
 
"그래, 너가 있는 곳이라면 지옥이라도 못갈까?"
 
 

 
 
 
효리엄마의 그말이 제 마음에 꽂혔습니다.
지난해 저도 그런 마음으로 큰딸이 가자고 하는 일본을 갈 마음을 가졌었지요.
'그래 나는 일본이 위험하게 느껴져 절대 가고 싶지 않지만
울 큰딸이 가고 싶어하니 그리고 같이 가자고 하니 가야겠다.'
 
 

 
 
딸과 여행을 갈 생각에 기다리는 몇달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행가기 한주전에 큰딸에게서 연락이 왔지요.
 
"엄마, 내가 기침을 계속해서 갈비뼈에 금이 갔는데 비행기를 타는 것이 위험하데 어떻하죠?"
 
딸이 기침을 한번 시작하면 병원에 가도 잘 낫지 않고 거의 한달이상을 기침을 하다보니
갈비뼈에 금이 갔답니다. ㅠㅠ 위험하다고 하는데 아무리 같이 가고 싶어도 딸의 건강이 우선이겠죠.
 
"그래, 괜찮아. 네 덕분에 아빠랑 잘 다녀올께."
 
 

 
 
원래는 남편과 나, 큰딸 이렇게 세명이서 가기로 했던 일본여행은 남편과 저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여행이 좋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딸과 여행하고 싶었던 저는 실망이 컸지만
아픈 딸 앞에서 내색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인지 이효리모녀가 함께 여행중인 것이 그저 부럽기만하여 재밌게 시청하고,
여러 상황과 대화에 공감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울 큰딸과의 여행, 언젠가 또 기회가 있겠죠.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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