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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커피 섭취량과 커피를 마시는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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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밀맘마 2023. 8. 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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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류의 정의 

커피는 커피 원두를 가공한 것이거나 또는 이에 식품 또는 식품 첨가물을 가한 것으로 볶은커피, 인스턴트커피, 조제커피, 액상커피를 말함. 볶은커피는 커피 원두를 볶은 것 또는 이를 분쇄한 것, 인스턴트커피는 볶은 커피의 가용성추출액을 건조한 것, 액상커피는 유가공품에 커피를 혼합하여 음용하도록 만든 것이며 조제커피는 별도의 정의가 없으나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설탕, 크림 등의 첨가물을 넣은 것이 이에 해당. (출처: 식품공전, 식품의약안전처)

 

 

한국인은 커피를 얼마나 마실까?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8년 기준, 성인 1인당 매년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 

세계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연 132잔)의 2.7배다. 

그리고 2022년에는 1인당 커피 소비량 367잔으로 프랑스(551.4잔)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평균인 161잔의 배 이상이었다. 한국 성인의 70%가 매일 적어도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이 때문에 한국은 ‘소주와 불고기의 나라’ 에서 커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라가 되었다.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니 커피 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져간다.

국내 커피시장 규모도 2016년 5조9000억 원에서 2023년 8조6000억 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점점 커져가는 한국의 커피 시장 

 

2021년 국내 커피류 매출 규모는 3조1168억 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각 연도별 식품 등의 생산실적(국내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커피류 매출 규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인스턴트커피와 조제커피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0.3%, 4.9% 감소했고 

볶은커피와 액상커피는 각각 50.3%, 6.7% 증가했다.

볶은커피는 커피시장의 35.3%를 차지하며 최근 판매액과 점유율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홈카페 유행이 지속되고 점점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커피 취향, 

최근 급등한 원두 및 부재료, 물류 등의 비용 상승으로 인한 카페 커피의 가격 인상 등이 

볶은커피 규모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를 누가 많이 마실까? 

 

마크로밀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의

 ‘2022 커피 매장 U&A 및 연말 프로모션 관련 조사’(2022년 11월, 성인 남녀 1000명)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음료 중 커피(45%)를 가장 자주 음용하고 있으며 

성별 기준 남성(42%)보다 여성(58%)이, 

연령대별로는 20대~30대 대비 40대~50대에서 커피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커피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은 고급화되고 있다. ‘스스로의 커피 입맛이 고급화되고 있음을 체감한다’ 48.2%, ‘가정에서도 커피 전문점과 같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 61.5% 등으로 고급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웰빙으로 이어져 원두커피에 비해 맛과 향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인스턴트 커피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인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가 한국 커피계를 장악한 이유는 막대한 효용성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52.4%는 매일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이 중 67.2%는 '에너지를 북돋는 자극제로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커피는 맛보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에 대해 56.1%가 공감하고 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경향이 더욱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커피 소비량으로는 하루 2~3잔 정도가 47.7%로 가장 높았으며

응답자의 87.8%가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한국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고단한 시간에 잠시 여유를 갖기 위해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과 

노동을 위해 가장 선호되는 연료, 다시 말하면 ‘노동 음료’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카페인 수혈’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참 씁쓸한 현실이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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