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을 살해 한 연쇄살인범을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는 상황.
윤팀장: 기동대와 분석팀은 엄연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수사하러 오고 가는 건 엄연한 수사방해죠.
수사팀과 분리가 안되면 앞으로 계속 문제 생깁니다.
기동대장: 아니 자기들 맘대로 오고 가는 걸 어떻하라는 거야.
그리고 수사에 방해 안되잖아?
송하영: 인적 드문 골목에 고급 주택가. 역시 CCTV는 없고,
전에 없던 방화시도까지... 그런데 뭔가 이상해요.
9월12일, 24일, 30일 간격 12일에서 6일로 줄었다가 다시 한달로 늘었어요.
대범해지고 있는데...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텐데 그게 뭘까요?
국영수: 갑자기 불은 왜 질렀지?
따로 준비한 건 없고 신문지로 시작....심리적 쾌감을 위한 것?
불이 크게 나는 것을 확인하고 갔겠지.
송하영: 그런데 생각지 않는 문제가 생겼을 것이고,
원치 않은 흔적이나 자신의 흔적을 지우려는 시도로 불을 질렀을 겁니다.
금품이 없어졌는데... 둔기가 같아요. 삼각형.
십자가를 부수는 불필요한 행위.
송하영: 두툼한 둔기를 사용하는 것은 범인의 분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다. 원한에 의한 면식범도 아니다.
부유층의 힘없는 여자를 공격하는 분노는 무엇으로부터 비록된 걸까?
송하영: 유흥가도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고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운 위치입니다.
정우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송하영: 혈흔이 묻은 옷을 감춰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국영수: 혈흔이 묻어 있더라도 현장이 아니면 사람들이 모를수도....
의외로 사람들은 남들에게 관심이 없어요.
송하영: 용의자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250~ 260의 발사이즈를 가진 ....
그때, 범인의 뒤통수가 찍힌 CCTV 팩스가 들어옵니다.
송하영: 공개수배하시죠?
9시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게 해야합니다.
윤팀장: 뒷모습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90%는 도움이 안될꺼고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습니다.
송하영: 3번째와 4번째 사이에 냉각기가 길어진 이유는 언론때문일 껍니다.
3번의 범죄 후에 뉴스에서의 보도는 동일범 의욕, 각사건에 주목했으며, 자신이 발각될까 걱정했을 겁니다.
하지만 다시 범행을 저질렀지요. 살인의 쾌락이 발각의 위험을 이겼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범행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추가 범행을 져질러도 쉽게 잡히지 않을 겁니다.
어느정도 자신의 범행과 수사상황을 인지하는 자예요. 지능적입니다.
범인도 어디선가 뉴스를 볼겁니다.
윤팀장: 그러니까 너가 노출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를 하자는 건가요?
송하영: 네 맞아요.
벌써 4번이나 살인을 저지른 자입니다. 더 멈추지 않을꺼예요.
지금으로서 다음 범행을 막는 방법은 이것 뿐입니다.
윤팀장은 막말하는 김계장에게 싸대기를 날립니다.
여전히 동료를 여자로 보는 옛날 행동에 대한 회답이라고 하네요.
김봉식계장은 기자에게 정보를 흘리고...
송하영은 사건 현장을 탐문하여 그려 보는 살인의 그날.
4건 모두 노인과 여자만 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오전10시에서 오후2시사이에 범행.
범인은 서점에 가서 해부학 관련책을 찾는데....책을 보는 그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흐릅니다.
국영수: 건넬 타이밍이 아닌 것 같은데
송하영: 이럴 때 일수록 분석한 것이 필요한 것 같아서
송하영: 가족간에도 분노가 표출되었을 것.
범인이 정신지체, 정신장애로 보기에 범행장소, 범행시간 등 범행이 체계적입니다.
따라서 공격적 성향을 가진 성격장애들을 중점수사대상으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격장애는 단서가 될만한 것이 없는 상황.
송하영: 지속적인 정신질환자보다는 확률이 낮지만 기록이 있는 사람을 용의자로 추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광범위한 상태.
윤팀장: 추측으로 준비된 프로파일. 이걸로 수사팀전체가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기동대장: 너네 범죄행동분석팀 윗분의 시선이 곱지 않아.
동료들간에도 사건현장 들락거리는걸로 말들이 많아.
이제 그만 하자. 매일 현장가는 거 아는데 그 노력 다른곳에 써 달라는 거야.
국영수: 들을 것도 없어.
공개수배 후 63일 경과 2004년 1월 3일
윤팀장: 공개수배 혼자 결정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무모한 뜻을 따르기에 우리 기동대가 무지하지 않습니다.
범인을 잡아야죠.
송하영: 만약에 수법을 바꾼거라면 그 땐 어떻해야 할까요?
어두운 시간 달리기를 하는 한 남자.
범죄행동분석팀의 송하영은 지금도 근무지에 있는데....
연쇄살인범과 또다른 그는 칼을 갈고 있습니다.
한 젊은 여성을 따라 들어가 문앞에서 바로 칼로 두번 찌릅니다.
찔린 여인을 보고 기뻐하며 웃습니다. 쾌락 살인?
7회 예고
쾌락과 쾌감을 위해 살인하는 범죄자들.
송하영: 4번의 사건과 범행장소, 시간대 등 범행수법이 너무 달라요.
국영수: 범행목적이 실패해서라면....
송하영: 그러면 우리나라에 두명의 연쇄살인범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