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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세손 산이의 프로포즈를 3번 퇴짜 놓은 궁녀 성덕임

문화즐기기

by 우리밀맘마 2021. 12.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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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를 볼 때 제일 맘에 들었던
사람은 성덕임이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안되는 왕궁에서 생각시인 성덕임이는
겸사서인줄 알고 있는 세손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뚜렷하게 들어냅니다.
아무리 세손인 줄 몰라도 겸사서라도 저렇게 대하면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에 세손임을 알았을 때에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는 세손에게
화가 난 덕임이는 친구들과 함께 연못에 가서 세손을 생각하며
돌을 던지는 등 화난 마음을 달래는 모습을 봅니다.


세손 산이와 성덕임은 계속되는 인연으로 서로를 연모하게 되고
성덕임도 자신을 연모한다는 것을 느낀 세손은 첫번째 프로포즈를 합니다.
후궁이 되어달라는 세손의 청원을 덕임이는 거절합니다.


정조의 노여움을 사고 동궁의 궁에서 나오지 못하는 세손은 성덕임의
지혜로 다시금 일상이 회복됩니다.
그후로 서로의 사랑을 깊이 느낀 세손이
성덕임에게 후궁이 되어달라고 프로포즈합니다.
덕임이는 우선 임금이 되는 것이 먼저라고 거절합니다.


제주상궁의 모략으로 세손이 화상을 당하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 중에
서상궁은 성덕임에게 그토록 세손을 걱정하고 사랑하면서 왜 후궁이
되려 하지 않느냐고 질문합니다.

덕임이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후궁이 되어 무슨 좋은 꼴을 본다고, 많은 후궁을 들일테고
입도 뻥긋 못하고 참아야 되는데, 왜 그리 살아야 해요.
저하가 소중해요. 하지만 제 자신이 더 소중해요.
그래서 제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을 꺼예요.
모든 것을 갖지 못하느니 안 가지는 것이 나아요."
자신을 사랑하는 성덕임의 모습이 참 맘에 듭니다.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타인도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으니까요.


선왕의 3년상도 끝났고 등극하여 급하게 처리할 것도 끝난
정조 산이가 다시 덕임에게 3번째 프로포즈를 합니다.
"널 내 곁에 두고 싶어. 궁녀가 아니라 여인으로서
그렇니까 나는 지금 내 후궁이 되어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대답을 하지 않는 덕임에게 다시 말합니다.
"우선 시일을 줄테니 생각해 봐라"
"예 전하."라고 앵무새처럼 말을 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려는 성덕임에게 다시 4번째 프로포즈를 합니다.
"덕임아 난 너와 가족이 되고 싶어."
이 프로포즈 말이 저에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말이 덕임의 마음에도 감동을 주고
간절한 정조 산이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될까요?
다음 회에 있을 덕임의 대답이 궁금합니다.


울남편은 저에게 이런 말로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오늘부터 다른 남자에게 안기지도 말고 안지도 않겠다고 약속 할 수 있어?."
저는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줄께요."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고 몇년 뒤 결혼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프로포즈를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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