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한 남편 40대에 더 걱정이 되는 이유
제가 결혼한 후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남편의 코골이입니다. 얼마나 심하게 골아대는지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적도 있답니다. 이제는 꽤 오랜 시간 같이 자다보니 남편의 코골이가 자장가처럼 들리지만 적응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 부부 아들방에서 더부살이 하는데, 하루는 아들이 저보고 가운데 자라는 겁니다. 이전까지 남편이 아들 곁에서 잤거든요. 전 이때도 장난끼가 발동해 “우리 아들 엄마 찌찌 먹고 싶어서 그런거야?” 했더니 울 아들 아주 어이없다는 표정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빠 코골이 때문에 자꾸 잠에서 깬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제가 가운데 자게 되었죠. 그런데 이 코골이 대수롭지 않게 여길 문제가 아니더군요. 코골이로 인해 깊은 잠을 못 자기 때문에 만성 피로에 시달리게..
음식과 건강
2011. 10. 11.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