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신혼초부터 여보라고 부르게 된 사연
요즘 울 남편 저보고 한 번씩 "오빠 한 번 믿어봐" 그 노래 구절을 심심하면 부릅니다. 그러면 전 울 딸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오빠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며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죠.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제가 울 남편을 부를 때 이때껏 거의 오빠라고 불러보지 않았네요. 남편이 저보다 다섯 살이나 위거든요. 당연 오빠라고 불렀어야 하는데 전 오빠보다는 다른 호칭으로 많이 불렀습니다. 이유가 있답니다. 요즘 교회 오빠가 뜬다고 하데요. 일단 외모가 검은 뿔테 안경에 순하고 착해 보이는 외모, 거기다 훈남의 이미지에 노래 잘 부르고 기타 잘치고, 매너 좋고..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남학생을 교회 오빠라고 한다네요. 울 딸들에게 요즘 교회 오빠가 대세라며? 라고 물었더니, 응 대세긴 한데 우리 교회에는 그런..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7. 15.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