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소녀 울 둘째 주머니 속에 든 것을 알아맞혀보라는데
갈수록 4차원이 되어가는 둘째 딸 오늘은 울 둘째 이야기를 살짝하려고 합니다. 울 둘째 어렸을 때에는 정말 귀엽고 이쁘고 앙증맞고 그래서 저랑 남편이 거의 쭉쭉 빨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자랄수록 이뻐지고 키가 커지더니 170cm를 훌쩍 넘어버리네요. 며칠 전 아빠랑 키재기를 해보니 조금 작더라구요. 그런데 자기는 키가 큰 것이 별로 좋지 않은가봐요. 어떻게 하든 1cm라도 작게 보이려고 애를 쓴답니다. 울 둘째 희야, 요즘 용돈이 많이 궁합니다. 방학이지만 친구들도 만나고 해야 하는데, 부산까지 한 번 나갔다 오려면 자금이 꽤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애교를 떨며 용돈을 구해보지만 저나 남편이나 그 말에는 아주 차갑게 대꾸해줍니다. "벌어서 써~~!" 그래서 집에서 하는 알바를 제안했습니다. 설겆..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2. 11.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