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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아기가 말을 잘하도록 돕는 엄마의 교육법

출산과 육아

by 우리밀맘마 2014. 11.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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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아기의 짧은 대답에서부터 말을 잘하기까지 엄마가 해야 할 일  

 

 

 

박목월 시인이 지은 '아기의 대답'이라는 시입니다.

 

 

 

 

아기의 대답

 

 

          - 박목월

 

신규야 부르면

코부터 발름발름

대답하지요

 

신규야 부르면

눈부터 생글생글

대답하지요

 

 

 

 

 

 

그림그리는아기

 

 

 

 

아기가 성장하는 첫걸음은 `예'라는 대답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거나 무엇을 지시할 때 `예'라고 답하도록 가르치는 것이죠.  `예'라고 대답하지 않고 `응'이나 `왜'라고 대답하거나 고개만 치켜드는 경우에는 되풀이해 물어서 `예'라는 대답을 받아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예"라고 대답하는 것과 더불어 말을 뚜렷이 하는 습관을 갖게 해야 합니다. 입안에서 우물우물 말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침착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말을 빠르게 하면 아이도 똑같이 무슨 말인지 모르게 빠르게 해버리는 경우가 거의 백%입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엄마도 말을 천천히, 분명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말하도록 신경을 써서 말하도록 하면, 아이도 그렇게 말을 하게 된답니다. 엄마는 아이의 거울이란 사실 잊지 마세요.

 

 

보통 아기는 24개월이 되면서 말을 제대로 하기 시작합니다.24개월 아이들의 뇌는 단어에 잘 반응하도록 특화된다고 하네요. 이때는 “엄마 과자”처럼 간단한 단어를 이어 문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지하는 단어 수가 급격히 증가해 평균 50여 개 이상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엄마가 아이가 이야기하는 단어들을 연결해 문장으로 만들어 반복해주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엄마 물”이라고 말을 하면 엄마는 “엄마, 물 주세요” 하는 식으로 다시 한 번 말해 주는 거이죠.. 

 

단어와 단어뿐 아니라 “아빠 아니야, 안 먹어” 같은 부정어나 “많이 예뻐”, “빨리 열어” 등 형용사, 부사를 이용해 다양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되고, 질문이 많아집니다. " 이건 뭐야?”, “누구야?” 하고 사물의 이름이나 사람의 이름을 끊임없이 물으며 엄마를 괴롭힙니다.

 

이 때 엄마가 귀찮아 하지 않고 사물의 이름을 많이 알려주고 질문에 대답을 잘해주어야 인지력과 언어 능력, 표현력 이 자라나게 되는 것이죠.  또 아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고 책을 많이 읽어주면 사고력과 상상력 발달하게 된답니다.

 

아기가 좀 커고 난 뒤 "울 아이는 책을 읽지 않아요, 공부를 안해요" 이런 넋두리는 엄마들이 종종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럴 때 아이탓 하기 전에 내가 아이가 말을 잘하고, 공부 잘 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었는지 먼저 살펴봐야겠죠. 아기는 엄마의 거울이랍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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