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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부정행위 근절방법은 감독강화 강력한 징계 뿐인가?

출산과 육아

by 우리밀맘마 2014. 10. 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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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부산의 한 중학교 기말고사에서 학생 절반이 부정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학교와 교육청은 부랴부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와 후속조치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니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올해 7월(2014.7) 실시된 A중학교 기말고사에서 3학년 1개반 17명이 7과목에 걸쳐 시험 부정을 저질렀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시험 부정행위가 발생한 반의 학생 수는 29명으로 전체의 58%가 부정에 가담한 셈인데, 시험 부정은 특정 과목의 성적이 좋은 학생이 수신호로 답을 알려주면 이를 보고 받아 쓰는 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부의신드라마 공부의 신 한 장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은 시험 후 이런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소문을 들은 한 선생님이 학교에 이 사실을 알려 진상을 파악하면서 밝혀진 것입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부정행위 사실을 진술하는 등 털어놓자 학업성적처리위원회를 열어 학생들의 성적을 모두 0점 처리했으며, 또, 선도위원회를 열어 부정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 교내 봉사활동 등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하고, 상담 전담교사를 통한 심리 치료를 병행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사태에 책임을 물어 A 학교 교장은 교감, 담임교사, 감독교사 7명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을까요?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의 호기심과 장난기가 섞여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고 하였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뭐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해당 학교의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네요.그리고 갈수록 심화하는 입시에 대한 압박, 부정행위에 대해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 청소년들의 인성 문제 등 고질적인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제대로 된 인성,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대책을 보니 별다른 대책은 없다고 보여지고, 시간이 지나면 또 유야무야 되어 버리겠군요.

 

울 아이들 이제 중간고사와 대입시험이 얼마 남지않아 오늘 밤도 열공모드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것 하나를 더 알아가는 기쁨도 있겠지만

이렇게 골치아픈 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리기도 하네요.

그리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 그런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구요.

부정행위로 반칙을 하는 건 이렇게 열심히 열공하는 친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울 남편 열공하는 막내에게 슬며시 초콜렛 하나 건네주고 옵니다. ㅎㅎ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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