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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복

알콩달콩우리가족

by 우리밀맘마 2013. 9.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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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잠시 얻은 아줌마의 여유,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감사와 행복

 


대학시험도 끝나고 방학을 한 상태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집에 쌓여 있는 먼지와 찌든 때였습니다. ㅎ 또 제가 즐기는 것중에 하나가 청소이지요. 하지만 몸이 예전 같이 않아 쉬엄쉬엄 적당히 청소를 마쳤네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만끽하는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공부를 할 때는 항상 바쁘기에 무엇가 쫓기듯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쁘지 않은 여유로운 일상을 맛보다 보니, 이전에 느끼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곤태로울 수도 있는 일상이 이렇게 평안하고 감사하고 기쁠 수 있다니........ 


공부를 할 때는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이 좋고 감사한데, 또 방학을 하니 바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감사할 수 있으니 그것도 참 좋으네요. 생각만 달리하면 우린 참 감사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커피_솔베이지솔베이지에서 @사진 레몬박기자

 




이렇게 오랫만에 여유를 느끼다 보니, 많이 바쁜 남편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ㅎ 울 남편은 요즘 두사람이 되어도 바쁠 정도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전 여유를 부리고 있을 때 남편은 여러 일로 분주해 있을 것을 생각하니 좀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이제 좀 여유가 생기니까 여러 사람들이 생각이 납니다. 청주에 사는 울 큰 언니는 어떻게 지낼까? 안양에 사는 작은 언니는? 또 친구들 가족들 생각.... 그래서 하나 둘씩 전화를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게을리 했던 성경책과 읽고 싶었던 책들을 하나씩 읽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 글들도 좀 더 즐기며 읽어야 겠네요.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재밌난 추억들을 만들어 가야 겠습니다.


항상 바쁘게만 살아온 생활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여유를 부리는 시간들이 넘 아깝게 느껴졌는데, 하지만 이렇게 한번씩은 평범한 일상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한가해서 그런가 차 한잔의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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