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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했는데도 나는 입냄새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1. 5.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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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침 울 막내가 늦잠을 자는데, 아빠가 깨우려고 볼에 뽀뽀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울 막내 갑자기 아빠를 밀치며, "으~ 입냄새.." 코를 막으며 손을 휘휘 내젓네요. 울 남편 엄청 무안해졌습니다. 평소 막내에게는 어떻게 하든 사랑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이렇게 막내에게 거절당하고 보니 맘이 많이 상심했는가 봅니다. 그래서 입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나름 많이 연구하더군요.

얼마전 신문을 보니 입냄새는 꼭 구강이 불결해서 나는 것만이 아니라 편도결석이나 축농증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엔 양치질로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입냄새가 많이 난다고 무작정 양치질만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울 남편 여러모로 알아보고 고민하더니 세 가지의 방법을 찾아내더군요.


1. 밤에 자기 전에 매실즙을 마신다.

입냄새가 심한 이유 중 하나가 전날 먹었던 음식물이 속에서 소화가 되며, 이것이 악취로 번진다는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소화가 잘되는 매실즙을 먹어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전 매실의 효능에 대해서 강의하신 분의 이야기도 입에서 나는 악취가 아닌 위장에서 올라오는 악취에는 매실이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양치질을 한다.

보통 식후에 양치질을 하는데 울 남편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양치질을 하네요. 그렇게 하니 입안이 깔끔해지고 아침에 아이들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물로 입을 헹구는 정도로 입안을 청결케 하는데 힘썼습니다.


3. 자주 물을 마시며 입을 헹궈준다.

입냄새가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입에 침이 마르게 될 경우 아주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생수를 마셔주고, 또 한 번씩 입안을 물로 헹궈주더군요.


4.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다.

울 남편 술담배는 안 하니 그런 것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아무래도 생선은 그 자체가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힘들죠. 그래서 생선을 먹고 난 뒤에는 어김없이 양치를 해주네요. 그리고 육류는 소화될 때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에 육류를 먹을 때도 야채를 더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간식이나 식후에 토마토나 사과 오렌지 같은 과일로 때우니 몸에 그런 과일향이 배는 것 같네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나요? 그렇게 계속해서 입안을 청결하게 하고 입냄새에 대해 신경을 쓰니 요즘은 아이들에게 아빠 입냄새에 관한 불평을 듣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 자신있게 말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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