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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84회, 5년 동안 2시간이상 자지 못한 부모들 - 밤잠 없는 우리 아기들?

교육과 좋은부모되기

by 우리밀맘마 2022. 1.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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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쪽같은 내새끼의 주인공 부모는 6살 딸,4살,3살 아들을 키우는 부모님.
아빠는 경찰공무원, 엄마는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다가 지금은 가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밝고 명랑하고 유치원생활도 잘하고 친구도 많고 뭐든 잘하는 1등.
둘째는 애교도 많고 이쁘고 엄마 사랑해요라고 잘 말하는 아기.
셋째는 뭐든지 잘 먹고 무엇이든 앞서 나가려고 하는 막둥이.
세명 다 예쁘기만 한데, 다둥이 금쪽이네는 과연 무슨 일이 있을까요?


<무한 생떼! 예민 보스(?) 첫째>
초콜릿 하나로 셋이 나누어 먹은 후 더 맛있는 거 달라고 하는 첫째 딸.
엄마는 과일밖에 없다고 하는데, 막내가 자신의 얼굴에 재채기를 하자
동생에게 화풀이를 하고 동생에게 침을 뿌 합니다.
"엄마는 맨날 나한테 뭐라 하잖아" 하면서 떼를 쓰며 웁니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첫째 딸은 14개월 때 명절에 할머니집을 가는데 8시간을 그치지 않고 울 정도입니다.



유치원을 가야 하는데 일어나려 하지 않는 금쪽이.
아빠가 오자 옷까지는 입었는데 유치원에는 안간다며 침대에 계속 있습니다.
야근을 하고 와서 요리로 달걀밥을 하는데 첫째는 한참후에나 자리에 앉습니다.
달걀밥이 싫다고 하여 밥에 반찬을 주는데 자신이 원하는 그릇에 담아야 먹습니다.
자르는 것도 반찬을 두는 것도 자신의 맘에 들어야합니다. 아니면 화를 냅니다.
밥 먹다말고 일어나는 첫째 딸은 앉아서 먹으라고 하는데 계속 움직입니다.
밥을 잘 먹지 않자 아빠는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토스트도 해줍니다.
앉아서 먹으라는 아빠의 말에 대답도 안하고 퍼즐만하는 첫째.

둘째는 말도 행동도 사랑스럽습니다.
엄마가 초콜릿이라며 깨물고 싶다고 말하고, 사과는 한쪽에 앉아 조용히 먹습니다.

오은영박사: 날 때부터 그래요라고 하는 것은 기질입니다.
기질 파악을 잘 하지 않으면 양육이 힘들어요.
Easy형 = 순한기질. 쉽게 받아들이며, 규칙적이고 잘 순응하는
Difficant = 까다로운 기질. 1. 호불호가 분명함
2. 활동량이 많아서 가만히 있지 않아요: 산만 + 고래고래 소리지름.
3. 불편함 즉각적이고 바로 표현해요: 부모의 인내심이 많이 필요해요.
새로운 옷을 입을 때 감각이 예민할 수 있어요. 여기가 쪼이네 올려라...
양말이 앞에 조금만 틀러져도 다시 신겨라. 머리가 조금만 달라도 다시 묶어라.
까다로운 기질이 이렇게 하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이고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지,
성격이 나쁘기 때문은 아니예요.



<잠투정 심한 아이, 혹시 수면 장애?!>
부모들은 5년동안 2시간이상 자 본적이 없답니다.
숙면준비 1단계: 운동으로 체력 소모. 2단계: 목욕
3단계: 자기전에 게임으로 체력소모.

딸은 아빠와 아들 둘은 엄마와 자는데, 좀처럼 자지도 눕지도 않는 아이들.
물을 먹고 싶다고 하자 엄마는 일어나서 가져다 주려하는데 줄줄이 따라옵니다.
따로자기 시도. 엄마와 딸이 딸방에서, 아들 둘은 아빠와 자는데.
큰딸방은 엄마가 잠이 들자 큰딸도 손을 빨며 잠이 듭니다.
아빠는 자는 엄마를 깨워 아들 둘을 재우게 합니다.
둘째는 팔꿈치를 계속 만지다가 못만지자 웁니다.
엄마: 첫째 딸은 손빨고 팔뚝살을 꼬집고 자는데
둘째 아들을 낳을 때는 엄마가 없고 아빠는 못 만지게 하자 자신의 목살을 꼬집고 잤답니다.
아이들이 모두 잠든 새벽 1:40분에 엄마가 가게로 일하러 갑니다.
아빠랑 있는 아이들 중 셋째는 깨서 웁니다. 셋째 울음에 둘째도 뒤척입니다.
푹 자지 못하고 자주 깨서 우는 아이들.....



오은영박사: 그런데 커텐이나 블라인드가 계속 내려져 있는데 낮에는 올리지 않나요?
낮에는 해가 짱하고 들어와야 하고 밤에는 어두워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수면에 문제가 되거든요.
엄마: 빛이 들어오면 첫째가 앙~ 하고 울어요.
오은영박사: 어쨌든 아침 햇빛이 들어와야 깨는 거거든요.
햇볕을 받는게 뇌에 좋은 영향이 있단 말이예요.
이렇게 햇빛을 없애면 생활리듬을 잘 작동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아침에 해가 뜨면 블라인드 다 올리셔야됩니다.

손을 빨거나 팔꿈치를 만지는 등의 수면 습관의 원인은?
오은영박사: 아직 어리기때문에 상황대처 문제해결이 미숙해요.
손을 빠는 것은 구강과 촉각 추구하는데, 이는 마음 안정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잠 들기전에 마음을 안정감과 진정감을 찾는 방법으로 자기 몸이나 믿는 양육자의 몸을 만지는 것.
촉각자극을 많이 줘야 좋아져요. 로션과 마사지를 하면서 촉각자극마사지를 해줍니다.
손목위에서 팔꿈치까지 마디와 마디사이를 손을 때지 않고 로션을 발라서 쭉쭉 문지르는게 포인트.
팔과 다리, 등까지 마디와 마디를 다 해주는데 예민한 아이들은 앞판은 안하는게 맞아요.
가벼운 압박,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해주는 것.



<충격! 아빠, 울음소리에 트라우마?!>
아버지가 주무시다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20대 초반에 상주가 되어 사람들이 와서 우는 것을 듣고 우는소리에 민감해진 아빠.
아빠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1. 스트레스 상황 2. 절망적인 상황으로 연상되시는 것.
오은영박사: 도움을 받아서 조금 편해지는 것이 필요해요.
이외에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것 하나는 티슈를 귀에 말아넣으면 100에서 40으로 들려서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첫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엄마, 동생들은 뒷전>
머리를 묶는데 계속 안같다고 다시 묶어야됩니다. 둘째, 셋째는 싸우고....
첫째는 계속 머리가 이상하다고 하고 보다 못한 동생이 누나머리를 때리네요.
엄마는 화도 안내고 끝까지 다 받아줍니다.



오은영박사: 이집은 큰 문제는 없어요.
하지만 큰아이는 만으로 59개월(만5세)로 나이를 고려해보자구요.
이때 아이가 배워야하는 것이 있어요.
엄마 아빠가 나를 사랑해도 내 마음대로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 한계 설정을 통해서 배워야 돼요.
한계설정을 안해 주면 불안한 사람이 돼요.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다 100% 들어 주는 것은 아니예요.
앞의 상황, 머리를 묶어주는 것도 엄마가 동생들 돌봐야돼서 한번은 더 묶어줄거지만
맘에 안들어도 나가야 돼.라고 한계 설정을 해야합니다.
징징거리는 불편한 마음은 얘 꺼예요.
지나치게 달래거나 만족할 만큼 해주는 것은 안되는 거예요.
다둥이 육아 = 에너지 배분을 해야 하는데 첫째에게만 지나치게 다 들어주는 것이 있어요.
응급실 의사들은 위급한 사람을 먼저 봐요.
다른 아이들은 싸우고 다칠 수도 있는데 말로 하고 큰아이에게만 몰두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속마음>
둘째: 화 많이 내 아빠가. 아빠가 우는 거 너무 싫어해 엄마도.
첫째: 엄마는 동생들 챙기느라 너무 바빠 보여. 아빠 목소리가 커서 무서워. 화내는 거 같아가지고,
아빠가 날 싫어하는 것 같애. 엄마 아빠가 화내는 거 싫어.
손가락은 왜 빨아? 처음엔 안빨려고 했는데 힘들었어. 손가락을 빨면 속상한 마음이 없어져.
혹시 손가락이 엄마대신이야. 끄덕 끄덕.
그런 너의 마음을 말해 봤어? 못해.
엄마, 아빠는 일하느라 바빠서 내 얘기는 안들어죠.
엄마, 아빠 바쁘지만 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가 보기에 엄마, 아빠는 참 좋은 분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이 아이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시기와 시간에 엄마가
갑자기 사라지지요. 엄마는 가게를 간다는 이유가 있지만 아이들은 잘 모를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자신이 사랑하는 양육자의 전부이기를 원하지요.
그런데 다둥이들은 어려서부터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있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빈자리를 손가락을 빨기도 하고 다양한 촉각으로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좋은 부모고 아이들도 예뻐서 금방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다음글은 오은영의 금쪽 처방을 알려드릴께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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