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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109회, 불신이 많은 남편보호자 - 강훈련사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훈련 후엔 "대박이다"

우리집 반려견

by 우리밀맘마 2022. 1. 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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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강형욱훈련사가 출동합니다.
제일 궁금한 것은 방에서 키워도 되는지, 밖에서 키워야 되는지.....
드디어 만난 두사람 강형욱훈련사와 남편보호자.
강훈련사가 들어오자 라떼는 기다렸다는 듯이 밖에 나가 버리네요.
쉬하고 들어가는 라떼.

이 친구의 특징은 발을 밟고 있다.
보통개들은 떼는데 기본적인 성격에는 일방적인 것이 있을 듯합니다.
올라타는것을 어연하게 거절합니다.
마운팅을 하는 라떼를 강훈련사는 몸을 돌려서 떨어지게 합니다.
예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행동이 문제라기보다 방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놀고자하는 표현이 약간 해드락하는 것이죠.
하는 사람은 재밌죠. 당하는 사람은 불쾌하죠. 일방적이니까.
지금 나는 라떼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안받아주니까 불편해요.
내가 당한 건 아닌데 어렵네하는 느낌이 있어요..
더이상 마운팅하지 않는 라떼 그동안 편하게 대하는 감정표현을 다 못할 거예요.
이친구의 행동이 약간 이상해요. 나쁜 것은 아닌데 약간 규칙은 없어요.
무한 칭찬에 똥을 싸도 칭찬, 방귀를 껴도 칭찬,애정 듬뿍 받고 있었서 규칙을 모른거죠.



실전 적용- 라떼 통제하기
지금 저에게 점프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보호자가 저지해야지 상대가 저지하는 것은 공격적인 성향을 높일 수 있어요.
통제는 줄을 땡기거나 밀쳐도 좋고, 상대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녕도 하고 이뻐도 할 수 있죠.
한마디로 보호자가 컨트롤하고 조절해야 됩니다.

마운팅은 이제 안할꺼예요. 하지만 제가 움직일때 라떼가 따라오면 엄마가 몸으로 밀칠꺼예요.
여기서 태도가 중요해요. 한동작으로 간결하게 라떼에게 한걸음 움직이면서 다시 통제하는 것.
통제할 땐 강단 있고 확고한 저지가 중요합니다.
엄마는 라떼를 한걸음 다가가 부딪히면서 라떼를 통제하는데
남편보호자는 강훈련사에게 앉으세요라고 말하게 합니다.
라떼는 아빠보호자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엄마보호자에게 통제를 해보라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일관된 태도 유지하기.
남편보호자: 저러다 강아지가 지쳐서 안는다고 하셨잖아요. 그런일이 생기긴 합니까?
강훈련사: 앞으로 보실꺼예요.
바로 앉는 라떼. 너무 신기한 듯 웃는 남편보호자.
엄마보호자도 소파에 앉는데 시선은 떼지 마세요.
다시 엄마보호자 사방으로 움직이는데 시선은 강아지를 보고 있다가 재빠르게 통제.
따른 곳을 보고 회피하는 라떼.
강훈련사: 어떤 문제가 생기면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때 엄마보호자가 한걸음 뒤로 갈 거예요. 바로 보호자 통제에 순응하며 엎드리는 라떼.



조카에게 마운팅하는 라떼- 흥분하는 라떼를 막아라.
딩동소리가 나고 미리 줄을 메고 있는 라떼.
라떼는 중문 안으로 못들어 가게 하고 우선 엄마보호자가 들어가서 라떼의 줄을 잡고 당긴다.
잘못하자 강훈련사가 시범을 보입니다.
멋대로 행동하지 못하게 불로킹으로 저지하는 강훈련사.
먼저 입구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보호자도 줄 당기면서 옆으로 밀칩니다.
그리고 조카에게 집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실내 걷기를 시킵니다.
다시 입구에 왔는데 치고 나가려는 낌새가 있으면 바로 블로킹.
보통때와 다른 상황에 당황한 라떼.
평소와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남편 보호자.
요상태에서 문을 여는데 라떼가 튀어나갈 수 있기때문에 아내보호자에게 꽉 잡게 합니다.
조카가 들어오는 순간 강아지를 데리고 뒤쪽으로 갑니다.
드디어 거실로 입성.
인사하고 싶어하는 라떼를 위해 줄을 느슨하게 잡아봅니다.
올라타거나 마운팅을 하지 않고 옷에 살짝....라떼 나쁘지 않습니다.
동생이 이쁘다고 만지자 갑자기 올라타는 라떼.
엄마보호자는 줄을 잡아 바로 제지합니다.
잘하셨다고 말하는 강훈련사는 줄을 잡아 다시 시범을 보입니다.
조카에게 가까이 가려하는데 툭 잡아당기고 강아지에게 괜찮다고 말합니다.
조카가 좋지만 순수하게 너를 좋아해가 아니라 '너는 내꺼'라고 생각하고,
'소유물로 좋아해'가 내포해 있답니다.
소유물로 통제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위험지거든요.

지금도 따님과 엄마사이를 빙글빙글 돌면서 서클링하죠.
'떨어져' 하는 의미죠. 그럼 못하게 해야죠.
저는 좀 떨어져 있을꺼예요. 제가 하면 조카에게 으르렁거릴 수 있어요.
그래서 모성애가 강한 개들의 행동은 주변이 시끄럽고 더이상 안된다고 생각하면
엄마강아지는 내가 못 키울꺼라고 생각하면 자녀를 죽입니다.
반려인들은 개의 공격성에 대한 걱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반려인은 괜찮아요 우리개는 안물어요하는 사람이죠.
아내보호자: 지금 찔려하고 있어요. 웃고 있는 남편보호자.
강훈련사: 굉장히 책임감 없는 보호자가 자신의 개를 모르고 하는 행동이예요.
남편보호자: 제가 그러고 다녔거든요.
길가다가 강아지 이쁘다하면 와서 만져봐, 만져도 안물어라고 했었거든요.
그것이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것을 사실 몰랐어요.
강훈련사: 이개는 그래도 괜찮아보여요. 약자를 보호하려는 개예요.
대신 보호자님이 강단을 가지고, 규칙을 세우고, 쉴 때와 분리될 때를 가르치고, 이정도만
확실히 가르치면 문제가 없습니다.

훈련 성과를 보기 위한 재입성을 요구하는 강훈련사 과연 라떼는
점프나 마운팅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벨이 울리고 한층 여유로워진 라떼. 똑같이 반복 훈련.
앉아에 바로 반응. 조카에게 들어오게 하고 라떼는 뒤로 갑니다.
조카와 이모님은 의자에 앉고 라떼는 가지 못하게 합니다.
달려들지 않고 차분히 앉기 성공.
이게 되네 생각하는 남편보호자.
이제 예뻐해도 되는지 아내보호자가 묻습니다.
조카가 다가가서 예뻐합니다. 라떼는 올라가지 않고, 차분히 서 있습니다.



제2강 켄넬 훈련
아직 켄넬 훈련이 되지 않은 라떼.
캔넬위치가 불편한 강훈련사. 이집에 중심에 있는 것이 불편합니다.
좋은 캔넬의 위치는 거실안쪽에 있는 에어컨위치가 켄넬장소로 딱이랍니다.
쇼파를 밀어서 에어컨과 쇼파사이에 캔넬을 둡니다.
캔넬 훈련이 아주 쉽습니다.
간식을 사용해 켄넬에 익숙하게 유도하기
루어링: 개에게 새로운 행동을 가르치는 기본 교육으로 간식을 이용해서 보호자와 함께 걷기를 유도하는 방법.
먹이를 그냥 주는 것이 있고 뜯어서 먹게 하는 방법이 있어요.
움직이면서 뜯어서 먹게 하고 앉으며 주고, 따라와서 앉자 잘했다말하며 먹이를 줍니다.
켄넬 앞, 옆, 안으로 줍니다. 다시 거실로 빠지면서 살짝 캔넬 안으로 주고
다시 거실 밖으로 갔다가 켄넬안으로 넣습니다. 깊이 들어간 먹이를 먹기위해 켄넬에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뒷걸음질로 나오면 불안한 거고, 돌아서 앞으로 나오면 거부감이 없는 것입니다.
라떼는 돌아서 앞으로 나옵니다.
이제 켄넬의 문을 닫을 거예요.
아까는 아 들어가기 싫은데 왜 저기 간식을 넣은거야
그런데 지금은 왜 문이 닫혔지 들어가서 먹고 싶은데로 생각이 바뀝니다.
열면은 아하 기분좋게 들어갑니다. 지금은 아까보다 켄넬에 있는 시간이 길어요.
왜냐하면 내가 나오면 또 켄넬이 잠겨버리니까.
이거 3일정도하면 어머니가 켄넬앞에 있기만해도 쑥 들어갑니다.
간식이 없어도.
하지만 들어가요 그러면 최소한의 보상은 필수, 간식주셔야죠.
켄넬에 들어가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는 라떼.
간식을 밖으로 떨어뜨립니다. 왜냐하면 밖으로 나와야 다시 들어가 기회가 생기니까.
이번엔 간식없이 스스로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 주기
알고 있는데 익숙한 걸 하고 있어요.
보호자와 반려견의 생각이 일치할 때 보상하는 것이 훈련!
남편보호자: 큰 깨달음을 얻은 듯 “아하~” 탄성이 나옵니다.
힘들어하면 켄넬에 간식을 떨어뜨리는 척하며 힌트를 줍니다.
스스로 들어갈 때까지 말로 힌트를 주며 기다리는데 스스로 들어갑니다.
아빠의 감탄 “대박이다”
스스로 훌륭히 해낸 라떼.
켄넬의 위치를 다용도실이나 아이들이 없는 곳에 두고
아이들이 왔을 때 이 공간에서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보호자와 말하는 중에 스스로 켄넬에 들어가는 라떼에게 보상으로 간식을 줍니다.
이제는 문 살짝 닫고 덮게로 살짝 덮고 밑에는 약간 보이게 3~5분 뒀다가 열어줍니다.
빛이 들어와야 엎드려 있어요. 빛보려고 엎드리거든요.
엎드리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까.

아직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숙제는
남편보호자: 해보니까 제일 인상 깊었던 건 라떼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아~그런데 털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결혼했는데 여보 당신 왜 이렇게 못생겼어 이거랑 같다고 말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사니까 심성이 좋아졌다는 이경규님.
켄넬만 들어가도 만족하는 남편보호자.
개가 의외로 훌륭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아내보호자: 훈련을 통해 삶의 질이 달라질 것 같아요.
남편보호자: 감사하죠. 저에게 대개 감사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남편보호자가 연신 감탄사를 말하고 밝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재밌었습니다.
불신은 있었지만 따뜻하고 좋은 분이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강훈련사님의 훈련은 대성공. 대만족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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