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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노인학대 누가 가해자인가?

복지와 보육정책

by 우리밀맘마 2019. 1. 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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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바로 가정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총 1만3,309건으로 이 가운데 4,622건이 노인학대로 판정됐다. 이는 2013년(3,520건) 학대 판정 사례에 비해 31.3%나 증가한 것이다. 피해노인은 여성(3,460명)이 남성 (1,162명)보다 약 3배 많았고, 전체 피해자 중 24.3%(1,122명)가 치매를 앓고 있었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실은 2017년 발생한 노인학대 사례 중 89.3%(4,129건)가 가정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설(7.4%)이나 병원(0.6%) 등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학대 가해자도 아들(37.5%), 배우자(24.8%), 딸(8.3%), 며느리(2.6%) 등 가족이 주를 이뤘고,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나 의료인 등 기관 종사자의 비율은 13.8%였다. 





가해자들은 주로 비난ㆍ모욕ㆍ위협 등을 통한 정서적 학대(42%)나 물리적 힘을 동원한 신체적 학대(36.4%)를 했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노인인 노ㆍ노 학대가 전체 학대 사례의 42.9%(2,188건)에 이르는 등 노ㆍ노 부양으로 인한 가족 내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ㆍ노 학대 가해자의 56.7%(1,240명)는 배우자였고, 고령의 노인이 스스로를 돌보지 않아 피해자 본인이 방임 가해자가 된 경우도 13.3%(290명)에 달했다.






 복지부는 노인학대를 막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직 직원,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장과 종사자 등도 노인학대 신고 의무자로 확대하고 신고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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