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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기 아기와 잘 놀아줘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교육과 좋은부모되기

by 우리밀맘마 2016. 4. 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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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중요성, 아이와 놀아주는 것 아니라 함께 논다는 마음 가져야

 

아기가 태어난 후 18개월 정도가 되면 스스로 일어서서 걸어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생후 18개월에서부터 36개월까지를 걸음마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혼자서 걷기 시작하고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부터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자기주장이 뚜렷해집니다. 그래서 이 시기가 되면 아기 부모는 정말 한 순간도 아이에게 한 눈을 팔 수 없게 되며, 점점 목소리 톤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소리치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점점 체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또한 아이 키우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이 시기가 되면 아이와 본격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기와 함께 '나 잡아봐라' 놀이 하는 즐거움..이제 그걸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아이에게 놀이는 정말 중요합니다.

 

1.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면서 활발하게 오감각을 사용하며 쑥쑥 자랍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오감을 사용하는 다양한 놀이경험은 뇌 전체의 고른 발달을 돕습니다.

 

2. 놀이는 운동발달을 돕습니다.

걸음마기 아이들은 놀이하면서 다양한 운동 능력과 기술을 배웁니다.

이렇게 놀이로 운동을 익힌 아이들은 유연성이 키워지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놀이는 언어발달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게 되는데

그러는 동안 새로운 단어를 배우고 복잡한 말을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의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4. 놀이는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줍니다.

걸음마기의 아이는 놀이를 더 잘하기 위해 또래가 필요하며, 또래와 더 즐겁게 놀기 위해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놀이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서로 타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사회성 발달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5. 놀이는 정서조절을 돕습니다.

걸음마기가 되면 감정이 좀 더 복잡해지고 섬세해지는 반면 조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놀이에 깊이 몰입하고 즐거워하면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점차 긍정적인 감정으로 순화될 수 있습니다.

 

 

 

 

놀이는 이처럼 아이에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때 아이와 놀아주면서 부모님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놀이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아이와 놀 때 아이를 위해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놀이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기분에 공감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놀이를 하면서 매 순간 감탄해 주고, 실수해도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합니다.

또 아이와 눈높이와 마음높이를 맞춰 아이가 발견한 방법을 존중하고,

함께 다양한 놀이 방법을 창조해 본다면 아이와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요즘 창의성 교육, 상상력 교육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창의성과 상상력은 공부하듯 가르친다고 해서 길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뒹굴면서 세상을 몸으로 배워가는 중에 저절로 익혀지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 똑똑하고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릴 때부터 잘 놀아주세요.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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