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 반 아이중 행복하다는 아이는 단 둘, 이유는?
얼마 전 우리집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우가의 중학교 친구들이 몰려온 거죠. 오랜만에 본 녀석들 훌쩍 커버린 모습이 조금 부담이 되긴 하더군요. 우가 방에 한 데 모여 뭔 이야기들이 그리 할 것이 많은지 쉴새 없이 조잘거립니다. 하하호호 .. 여고생들의 그 특유의 모습이랄까요? 그 목소리 듣는게 왜 그리 즐거운지 잠시 저도 옛날 여고시절로 돌아간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다 돌아간 후 식탁에서 우가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자 이 녀석 난데 없이 이런 말을 꺼냅니다. "엄마, 요즘 청소년들 정말 불쌍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말 솔직히 마음에 살짝 걸리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어릴 때가 지금 아이들보다는 훨씬 어려웠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살짝 말을 비틀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4. 28.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