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다툼으로 삐진 친구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울 큰 딸 6학년 때 전교부회장을 했답니다. 그 덕에 저도 학부모 임원이 되었죠. 저와 같이 그 때 학부모 임원이 되었던 엄마들과 지금도 한달에 한 번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모였을 때는 좀 긴장감이 느껴지더니 몇 년 이렇게 모이니까 이젠 정말 절친한 친구들이 되어서, 모임을 하면 별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 덕분에 저도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구나 하는 것들을 많이 배우게 되구요. 요즘은 아이들 결혼시키고 죽을 때까지 이 모임 해야한다며 의기가 투합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 하는 일이라 가끔 의견이 맞지 않아 서로 삐질 때도 있습니다. 아마 작년 연말이었을 겁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준비를 한창 할 때였습니다. 모임 도중에 회장이 이런 제안을 하더군요. 우리 모임, 아이..
음식과 건강
2011. 9. 5.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