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먹어야 제맛을 내는 겨울철 우리 음식
정감과 지혜가 넘치는 겨울철 우리 음식 겨울은 해가 끝나면서도 시작이 있는 달이다. 끝과 시작이 교차되는 계절엔 모임도 많이 갖게 되고 집안에서는 손님 접대도 많아진다. 겨울에는 제철식품이 적지만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어 푸짐히 먹을 수 있는 때이다. 동지.섣달.정월은 우선 김장 때 담가 놓은 김치가 알맞게 익었을 때다. 동치미.보쌈김치.총각김치.배추김치가 신선하고 새콤하게 익는다. 새로 헐어 꺼낸 김치는 팥죽 먹을때, 떡국상과 교자상에 올라 한몫을 한다. 그 김치로 냉면도 만들고, 김치찌개, 김치적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동지는 작은 설이라 하여 1년의 시작을 준비하는 날로 본다. 붉은 팥으로 팥죽을 쑤고, 찹쌀 옹심이를 나이 수대로 넣어 먹어 재앙을 물리치려는 뜻이 있다. 뭐니뭐니해도 추운 겨울엔 따..
음식과 건강
2024. 2. 9.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