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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눈에 비친 현충일에 기념하기 애매한 사람들

아줌마의 한마디

by 우리밀맘마 2012. 6. 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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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충일, 조기를 게양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충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군요. 과연 이 날에 내가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분들은 누구인가? 이 나라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바친 순국열사들을 기억하며, 이 분들의 넋을 기리는 날이 현충일인데 과연 누가 순국열사인가 하는 것입니다.

 

일단 이 현충일에 기념하는 순국열사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조선조까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분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근대사로 들어오면 먼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에 자신의 생을 바친 분들입니다.

 

그리고 해방 후 우리나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습니다. 북의 김일성은 우리 민족사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 것이죠. 아무리 이념이 그에게 소중하다 한들, 형제와 가족의 생명만큼 소중하겠습니까? 그리고 아무리 권력이 좋다한들 동족을 죽여서까지 얻어야 할 것이었을까요? 저는 이런 점에서 전두환도 김일성과 별 다를 것이 없는 우리 민족사에 최고의 악당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악당을 대항해 수많은 이들이 목숨으로 나라를 지켰습니다. 우리는 이 분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이름을 걸고 해외에 다른 분쟁에 개입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목숨을 던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베트남 전쟁일 것입니다. 저는 역사를 깊이 공부하지 않아 베트남 전쟁이 과연 우리가 해야할 전쟁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는 역사가들이 더 깊은 고민으로 이 전쟁에 대한 진실을 가려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전쟁에 참여한 분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파병한 분들이었고, 나라를 위해 싸운 것이었습니다. 이분들의 생명 또한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자주와 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국군장병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 죽음에 대해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한 분들도 있지만 우리는 이분들의 생명을 정말 수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애매한 이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그 길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자의 길에 선 분들입니다.

 

두번째는 일제의 앞잡이로 있었지만 한국전쟁 때 목숨걸고 싸웠던 사람들입니다.

 

아직 우리는 이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되어야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좁은 아녀자의 소견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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