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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스스로 잠들도록 돕는 아기 잠재우기 방법

출산과 육아

by 우리밀맘마 2018. 2. 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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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채를 좀 하자면 미국국립수면재단(NSF) 연구에 따르면 

생후 1년 이내 영아의 59%가 재우려고 하면 울면서 보채거나 자다가 심하게 자주 깨는 등

 '수면개시(開始)장애'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잠을 잘 자지 않는 아기의 수면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성장과 두뇌 발달 등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영아기에 잠 못 자면 성장과 두뇌 발달 늦어져


영아기에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깁니다. 

잠은 1~2단계인 얕은 수면과 3~4단계인 깊은 수면, 꿈을 꾸는 렘(REM) 수면의 5단계로 나뉩니다. 

성장호르몬은 보통 깊은 수면 단계에서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잠을 깊게 못 자고 자주 깨는 아기는 그만큼 성장호르몬 분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것이죠. 


또 불충분한 수면은 영아의 두뇌 학습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영아기는 두뇌 발달이 가장 급속히 진행되는 때인데, 어린 아기의 미숙한 두뇌는 낮에 많은 정보를 받아들였다가 잠잘 때 두뇌의 기능을 정비하고 기억을 잘 저장해놓습니다. 따라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아기는 학습 능력이 뒤떨어질 수 있는 것이죠.





아기 스스로 잠들도록 해야  


신생아는 자다가 정말 많이 깹니다. 

조용한 엄마 뱃속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주변이 조금만 시끄러워도 바로 눈을 떠버리지요. 

많이 자더라도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작은 소음에도 쉽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엄마가 자다 일어나서 재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스스로 잠들 줄 알아야 밤중에 깨더라도 다시 잠들 수가 있습니다. 


어린 아기가 설마 혼자 잠이 들 수 있을까 싶겠지만 

2개월 정도부터는 혼자 잠드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는 아이를 마냥 내버려두라는 것은 아닙니다. 

잠깐 보채다 금세 잠들면 모르겠지만 한참 동안 자지 않고 보챈다면 아기를 안아주세요. 

이때 잠이 들 때까지 안아주지는 말고 아기가 진정할 만큼만 안아주십시오. 

조금 진정되었다면 다시 자리에 눕히고 스스로 잠들 수 있게 해주세요. 

즉 잠들기 직전까지 누군가 안아줘서 달래주는 것이 아니라, 

누워서 자기 스스로 잠들어야 한다는 것을 아기 스스로 인식하도록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낮잠은 적당하게 


그리고 낮에 너무 길게 재워선 안 됩니다. 

낮에 아기들이 잠들면 엄마는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꿀 같은 낮잠을 자기도 하고, 젖병을 닦거나 기저귀를 빠는 등 밀린 집안일을 하기도 하지요. 

한숨 돌리면서 쉴 수 있는 시간도 아기가 잘 때뿐이니 낮에 조금이라도 더 자기를 은근히 바라는 엄마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낮에 너무 길게 자면 밤에 적게 자는 습관이 저절로 몸에 뱁니다. 

따라서 너무 많이 잔다 싶으면 일부러라도 깨워 놀아주어야 합니다. 

물론 낮잠을 많이 자도 밤에 잘 자는 아기도 있습니다. 

이러면 굳이 낮잠을 잘 때 깨울 필요는 없겠지요. 


낮에 적당히 일광욕을 시켜주면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촉진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일광욕은 아기의 수면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후 1달이 지난 후부터 하루 수 분 정도 일광욕을 시켜주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집안에서 햇볕과 바람을 약간 느끼게 해주는 정도가 안전합니다.





잠자기 전 수유도 적장하게 


또 영아를 재우기 전에 수유를 너무 많이 하면 아직 미숙한 위가 부담을 받아 소화가 잘 안 되고 장에 가스가 차서 복통이 생겨 잠을 제대로 못 잘 수 있습니다. 잠을 재우기 1시간 전부터는 아기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게 좋지만, 아기가 배가 고파서 잠이 들지 못하면 모유나 분유를 가볍게 먹이고 트림을 시킨 후 눕힌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분유 등을 먹일 때 천천히 먹이려고 젖병을 기울였다 세웠다 하면 뱃속에 공기가 들어가 아기가 토할 수 있습니다. 





아기 수면에 좋은 실내온도 


아기가 잘 자려면 실내 온도를 22~24도 정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어른이 얇은 옷을 입고 일상적인 일을 할 때 덥거나 춥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지요. 

난방이 지나치면 아기가 잘 자지 못합니다. 아기는 어른보다 더위에 약하고, 실내가 더우면 짜증을 냅니다. 겨울철에는 습도 조절에도 유의해야 하는데 40~60%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대신에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침구는 실온에 따라 사용합니다 


여름에는 타월을 기본으로 하고, 서늘할 때는 모포를 덮어줍니다. 

봄과 가을, 겨울에는 모포와 이불을 기본으로 하지만, 추위가 심할 때는 제일 밑에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목이 짧기 때문에 주의해서 이불을 덮어주어야 하며, 코까지 올라가서 질식하는 일이 없도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아기는 만세 부르는 자세로 잠자기 때문에 손을 이불 속에 무리하게 넣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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